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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역공과 교안] 제14과 예수님을 만난 베드로 - 12월 둘째 주
2024-11-21 11:14:42
관리자
조회수   23

제14과 예수님을 만난 베드로

◎ 읽을 말씀 : 요 21:15-19
◎ 관련 찬송 : 314장, 270장
◎ 외울 말씀 :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하시니 이르되 주님 그러하나이다 내가 주님을 사랑하는 줄 주님께서 아시나이다 이르시되 내 양을 치라 하시고”(요 21:16)
참고 말씀 : 마 26:31-35; 69-75
◎ 목표 : 1) 하나님께서는 절망과 고통 가운데 있는 사람을 찾아오시는 좋으신 분임을 알자.
             2) 하나님께서는 실패한 인생에게 새로운 기회를 주시는 분임을 알자.

◎ 공부할 내용
 예수님께서는 빈 배로 인해 좌절하고 있는 베드로를 찾아오셨습니다. 그곳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체험한 베드로는 고기 잡는 어부의 삶을 뛰어넘어 더 위대한 인생의 삶으로 전진해 나갔습니다. 예수님께서는 한 번 실패했던 베드로에게 새로운 기회를 주심으로써 자신의 변함없는 사랑을 확인시켜 주셨습니다. 오늘은 예수님을 만나 변화된 인생을 산 베드로에 대해 공부하겠습니다.


 1. 예수님을 만난 베드로


 베드로는 갈릴리 바다에서 고기를 잡는 어부였습니다. 그는 고기잡이에는 일가견이 있었지만 병상에 누워 있는 장모와 처자식을 부양하는 데 고기잡이로는 살림이 빠듯했습니다. 그날도 베드로는 밤새도록 고기를 잡고 있었습니다. 한 마리도 잡지 못해 허탈해하며 그물을 씻고 있을 때 예수님께서 찾아오셨습니다. 인간의 수단과 방법을 다 했지만 그의 배는 텅텅 비고 ‘오늘도 실패했구나’ 하는 좌절과 절망이 그의 마음을 사로잡을 때 예수님께서 베드로를 찾아오신 것입니다. 

 우리도 베드로와 같이 텅 빈 배 같은 인생으로 낙심하고 절망할 때가 있습니다. 인생의 짐은 무겁고 하는 일마다 안 되고 인생의 낙오자가 된 것 같은 기분이 들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세상 사람이 다 버린 빈 배 같은 인생이라도 예수님께서는 찾아오셔서 빌려 쓰기를 원하십니다. 아무리 버림받은 인생이라도, 세상 사람이 찾지 않는 인생이라도, 예수님께서는 우리의 생애 속에 들어오기를 원하십니다. 

 예수님께서는 베드로의 배를 빌리신 후 무리들에게 말씀을 증거하셨습니다. 자연스럽게 베드로도 예수님의 말씀을 듣게 되었습니다. 그가 생각할 때 예수님의 말씀은 현실과 너무 동떨어진 이야기 같았습니다. 아마 친구들도 고기를 잡아야 할 베드로가 뜬금없이 배를 빌려 주고 예배를 드리고 있다고 비웃었을 것입니다.

 세상 사람들은 낭패와 실망을 당하여 기도와 말씀에 전념하며 예수님을 찾는 그리스도인들을 비웃습니다. 현실의 문제를 해결하려 하지 않고 주님만 찾는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찾을 때가 바로 삶을 새롭게 출발할 수 있는 자리요, 기회입니다. 왜냐하면 예수님께서는 말씀을 마치신 후 그냥 배에서 내리신 것이 아니라 베드로에게 “깊은 데로 가서 그물을 내려 고기를 잡으라”고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는 현실적인 삶을 절대 무시하지 않으십니다. 다만 순서를 올바르게 가져야 할 것을 말씀하십니다. 예수님께서는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입을까, 무엇을 마실까 하는 것이 나쁘다고 말씀하시지 않습니다. 단지 “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마 6:33)고 순서를 바꾸라고 하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사랑하는 자여 네 영혼이 잘됨같이 네가 범사에 잘되고 강건하기를 내가 간구하노라”(요삼 1:2)는 말씀처럼 영혼이 잘되는 일부터 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베드로에게 깊은 데로 가서 그물을 던져 고기를 잡으라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밤이 아니라 대낮에 고기를 잡으라는 것은 베드로에게 있어서 합리적인 사고는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베드로는 비록 이해할 수는 없었지만 믿음으로 나아가야 함을 깨달았습니다. 그는 “우리들이 밤이 새도록 수고하였으되 잡은 것이 없지마는 말씀에 의지하여 내가 그물을 내리리이다”라고 하였습니다. 베드로는 새로운 인생을 출발하게 된 것입니다. 예수님의 말씀에 의지하여 예수님과 함께 고기를 잡으러 갔습니다. 이제 베드로는 혼자가 아닙니다. 그리스도와 함께 사는 것입니다.

 베드로가 그물을 던지자 잡힌 고기가 너무 많아 그물이 찢어졌습니다. 결국은 다른 배에 있는 친구를 불러 도와 달라고 하여 잡은 고기를 두 배에 채우자 배가 잠길 정도였습니다. 이제 베드로는 예수님과 더불어 인생을 살면 풍성한 삶을 살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또한 놀라운 기적과 능력을 행하신 예수님이 바로 하나님이란 사실 또한 알게 되었습니다. 그는 예수님 앞에 무릎 꿇고 엎드려 “주여 나를 떠나소서 나는 죄인이로소이다”(눅 5:8)라고 고백했습니다. 그러자 예수님께서는 베드로에게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리라”(마 4:19)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체험한 베드로는 고기 잡는 어부를 뛰어 넘어 더 위대한 인생의 삶으로 전진해 나갔습니다. 지금도 예수님께서는 빈 배의 인생을 사는 우리를 찾아오십니다. 그리고 그 배를 빌려 달라고 말씀하십니다. 주님 앞에 믿음으로 화답하면 우리의 빈 배는 주님께서 함께하시는 예배 처소가 되고 삶을 새롭게 변화시키는 자리가 됩니다. 예수님께서 우리와 함께하시면 우리의 실패의 자리에서도 위대한 승리의 꽃이 피어날 수 있습니다.


 2. 다시 만난 예수님


 베드로는 예수님께서 잡히시던 밤에 대제사장의 뜰까지 예수님을 따라 갈 정도로 예수님을 사랑했습니다. 그러나 한 여종이 베드로를 예수님과 함께 있던 자라 지적하자 베드로는 예수님을 세 번이나 부인했는데, 마지막 세 번째는 저주와 맹세까지 하며 부인했습니다. 베드로는 자신이 세 번 부인할 것이라고 말씀하신 예수님을 생각하며 심히 통곡했습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신 후 갈릴리에 있는 제자들을 찾아오셨을 때 베드로는 옛 생활로 돌아가 고기를 잡고 있었습니다. 한 마리도 잡지 못하고 있던 베드로에게 예수님께서는 배 오른편에 그물을 던지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자 그물을 들 수 없을 정도로 물고기가 많이 잡혔습니다(요 21:6). 절망 가운데 있는 베드로에게 예수님께서 다시 찾아오신 것입니다.  

 베드로에게 오신 예수님께서는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요 21:15∼17)라고 세 번이나 물어보셨습니다. 예수님의 이 질문은 베드로에게 예수님에 대한 사랑이 있는가 하는 것을 물어보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요구하시는 것은 이와 같은 기본적인 마음의 자세입니다. 만일 우리가 예수님을 사랑한다면 그것으로 충분합니다. 베드로는 비록 생명의 위협을 느껴 순간적으로 예수님을 부인하기는 했지만 예수님을 사랑하는 마음은 변함이 없었습니다.

 예수님을 세 번 부인했던 베드로에게 예수님께서는 세 번의 질문을 하심으로 그의 마음을 치유하시고 그의 권위를 완전히 회복시켜 주셨습니다. 세 번이나 사랑을 확인하시는 예수님의 질문에 베드로는 다시 한 번 사랑을 고백하였고, 예수님께서는 베드로에게 새 임무를 부여하셨습니다. 베드로가 죽기까지 주님을 따르겠노라고 장담할 때, 예수님께서는 그에게 아무런 일도 맡기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베드로가 깨어지고 낮아지자 예수님께서는 자신의 양들을 부탁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한 번 실패했던 베드로에게 이처럼 새로운 기회를 주심으로써 자신의 변함없는 사랑을 확인시켜 주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마지막으로 베드로가 어떠한 죽음으로 하나님께 영광 돌릴 것인지를 말씀하시고 ‘나를 따르라’고 하셨습니다(요 21:19). 전해 내려오는 말에 의하면, 베드로는 네로 황제의 박해 당시 로마에서 십자가에 거꾸로 달려 순교했다고 합니다. 비록 베드로는 자신이 어떻게 죽을 것을 알고 있었지만 그 죽음의 길을 기쁘게 걸어갔습니다. 그리스도인에게는 죽음조차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것이며, 그 후에는 천국에 들어갈 것이 보장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베드로는 그 길을 자신의 힘으로 간 것이 아니라 오직 주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믿음으로 걸어갔습니다.  베드로를 비롯한 제자들의 인생은 아무것도 이루지 못한 허무한 실패자의 인생이 아니라 주님의 뜻을 이루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 복된 인생이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믿음의 선진들이 남긴 이러한 발자취를 따라 온전한 믿음을 가지고 예수님을 따라감으로 승리하는 삶을 살아야겠습니다.

◎ 성경 연구
1. 예수님께서 베드로를 찾아오셨을 때 베드로의 상태는 어떠했습니까(공부할 내용 참조)?
2. 베드로가 완전히 깨어졌을 때 주님께서 베드로에게 하신 말씀은 무엇입니까(요 21:15)?


◎ 나눔과 적용
1. 지금도 예수님께서는 빈 배의 인생을 사는 우리를 찾아 오십니다. 그 주님께 우리의 빈 배를 내어 드리셨습니까?
2. 예수님께서는 한 번 실패했던 베드로에게 새로운 기회를 주심으로써 자신의 변함없는 사랑을 확인시켜 주셨습니다. 지금 그 주님을 만날 준비가 되어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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