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므로 저희 센터는 순복음노원교회 교인이 아니라도, 크리스찬이 아니라도 얼마든지 심리상담이나 심리검사 등을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상담 시간 : 화요일~금요일:오전 10시~오후5시(사전 전화예약 필수, 점심시간:12시~1시) 주일: 11시~3시(상담접수만 가능)
* 상담 내용 : 대인관계 갈등, 부부문제, 자녀문제, 가족문제, 진로/학업상담, 심리상담, 신앙상담, 집단상담, 각종 심리검사(성격 및 진로검사 등)
* 상담사 : 상담학전공 석사 이상 크리스찬 전문상담사 6명
* 위치 : 비전센터 4층
* 전화 : 02-933-0191
* 로뎀상담센터는 어떤 곳인가요?
로뎀 상담 센터는 신본주의 인간관을 가지고 ‘기독교 상담’을 하는 곳입니다.
서구 사회에서는 최근 150년 동안 심리학이 발달하면서 함께 상담이 활성화되고 전문화 된 것은 100여년의 역사를 지닙니다.
이에 비해 우리나라에서의 상담은 50년 정도의 역사를 지니고 있는데 그도 처음 30년 동안에는 거의 불모지였고, 최근 20년 사이에 크게 발전하여 오늘에 이르렀습니다. 가장 먼저 상담이 발전한 미국의 초창기 상담자는 사회복지 기관에 소속된 찾아가는 사회복지사로부터 시작되었고 그 사회복지사들은 ‘친절한 방문자(friendly visitor)’로 불리웠습니다. 이렇듯 사회복지차원에서 시작된 ‘상담’은 사람을 만나는 일이며 어려운 사람을 돕는 일입니다. 그러므로 사람을 어떻게 바라보느냐 하는 ‘인간관’이 상담에서는 가장 중요하게 됩니다. 이러한 ‘인간관’에 따라 심리 상담의 이론들이 다르게 발전되는 것입니다.
본 센터 에서 표방하는 ‘기독교 상담’은 정통 복음주의 신학과 심리학을 통합한 상담입니다. 따라서 철저하게 ‘신본주의 인간관’을 갖습니다. 하나님은 다른 종교의 신들과는 다르게 인간을 자신의 손으로 빚으셨고 자신의 영을 불어넣어 주셨습니다. 그리고 세상을 정복하고 다스릴 권세를 주셨으며 독생자를 죽이기까지 인간을 사랑하셨습니다. 이렇게까지 존귀한 존재로 인간을 여기는 신은 다른 여타 종교에서는 전혀 찾아 볼 수가 없습니다. 세상의 다른 어떤 ‘인본주의’보다도 더욱 인간을 우위에 놓은 것이 기독교적 인간관인 것입니다. 인간 위에는 창조주 하나님 한분 밖에 없고 모든 사람은 누가 더 우위일 수 없이 동등하며 한 사람 한 사람이 하나님의 섭리에 따라 창조되었기 때문입니다.
완벽하신 하나님이 만드신 완벽한 인간이 죄가 들어와 타락하였고 에덴동산을 잃어버렸지만 인간의 몸을 입고 고통당하고 죽으심으로 “구속의 역사를 이루신 엄청난 사랑이야기는 그 어떤 존재보다 사랑받아야 하고 존중받아야 하는 것이 ‘인간’이라는 존재임”을 극명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로뎀상담센터의 상담자는 성령님의 역할과 흡사합니다.
앞서 말한 신본주의 인간관을 가진 기독상담자의 역할은 성령님을 많이 닮아 있습니다.
“성령도 우리 연약함을 도우시나니 우리가 마땅히 빌 바를 알지 못하나 오직 성령이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하여 친히 간구 하시느니라” (롬 8:26)
성령님은 마땅히 빌 바를 알지 못할 정도로 어려움에 빠져 있을 때 우리를 위해 탄식하시며 하나님께 친히 간구하시는 분입니다. 이리 간구하시는 성령님을 생각하면 고통의 자리에 나 혼자만 있는 것이 아니며, 탄식하시면서 함께 하시는 성령님의 존재 자체가 얼마나 큰 위안이 되고 감사한지 눈물이 납니다. 성령님은 물론 하나님이시기에 능력이 한이 없으신 분이라 해결자, 조언자, 모략가 이십니다.
그러나 사람인 상담자는 어떤 문제 해결자나 조언자의 역할을 하는 경우보다는 그저 고통과 아픔의 자리에 함께 머물러 줌으로써 내담자 스스로가 자신을 바라보고 이미 가지고 있었던 자신의 자원을 찾아 문제를 해결하도록 돕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혼자서는 맞닥뜨리기 어려워 묻어두었던 어린 시절의 상처, 고통, 트라우마를 다시 꺼내 다루고 해결하기란 참으로 힘든 일입니다. 또한 우리는 현재를 그저 살아가기에 바빠 이런 상처들로 인해 생긴 부정적인 감정들을 마음 저 깊은 속에 꼭 꼭 묻어둔 채 남이 알아챌까봐 위장하는 것은 물론 자신 스스로도 알아채지 못하도록 하며 살아갑니다. 묻어 둔 것은 결코 사라지지 않으며 어떤 순간 삐죽이 고개를 내밀거나 폭발적으로 표출하게 됩니다. 이렇게 표출되는 부정적 감정들은 자기 자신도 모른 채 살아온 것들이기 때문에 어떻게 다뤄야 할 지 몰라 다시 더 깊이 묻어두려 하다가 차곡 차곡 쌓여 나중에는 감출 수 없게 되거나 증상으로 나타나게 됩니다.
이러한 미해결된 부정적 감정 덩어리들을 더 심한 증상으로 가지 않도록 다루고 해결하는데 내담자가 안전하게 느끼고 능동적으로 다루어 가도록 힘을 실어주고 지지하며 돕는 역할을 하는 것이 상담자입니다. 미해결과제를 다루는 과정의 첫 번째 단계가 자기 자신을 바라보는 것인데 자신의 참 모습을 바라보는 일이 생각보다 쉽지 않을 때가 많습니다. 그래서 회피하거나 왜곡된 자신의 모습을 만들어 포장하고 살아가기도 합니다. 참된 자신을 알고 그 모습대로 현실을 살아가는 것이 심리적으로 건강한 상태인 것입니다.
“참된 자신을 찾아가는 여정의 동반자가 상담자입니다.”
로뎀상담센터는 순복음노원교회 성도들에게 편안한 그늘을 제공합니다.
“스스로 광야로 들어가 하룻길쯤 행하고 한 로뎀나무 아래 앉아서 죽기를 구하여 가로되 여호와여 넉넉하오니 지금 내 생명을 취하옵소서... 로뎀나무 아래 누워 자더니 천사가 어루만지며 이르되 일어나서 먹으라 하는지라. 본즉 머리맡에 숯불에 구운 떡과 한 병 물이 있더라 이에 먹고 마시고 다시 누웠더니 야훼의 사자가 또 다시 와서 어루만지며 못할까 하노라 하는지라 이에 일어나 먹고 마시고 그 식물의 힘을 의지하여 사십주 사십야를 행하여 하나님의 산 호렙에 이르니라” (왕상 19:4~8)
바알을 섬기는 선지자 사백 오십인 앞에서도 당당하게 하나님의 사람으로 비를 내리게 한 엘리야는 이세벨이라는 한 여인의 죽이겠다는 한마디에 두려움이 엄습하여 깊은 우울에 빠지게 됩니다. 그리고 도망가 죽기를 구한 곳이 로뎀나무였습니다. 이 로뎀나무 아래에서 놀라운 치유가 있게 되는데 음식물, 수면과 더불어 천사의 어루만짐이 있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먹고 마시고 눕고 어루만지고... 이러한 몇 번의 과정이 있었습니다. 엘리야 같은 대선지자도 아주 작은 일에 넘어질 수 있는 것은 연약한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엘리야가 극도로 마음이 약해졌을 이 때에도 전혀 책망치 아니하시고 쉬라고 하시면서 천사를 보내어 그 몸과 마음을 어루만지는 위로를 주십니다. 사람에 대해 가장 잘 아시는 하나님이시기에 휴식과 영양분과 위로가 필요함을 아셨습니다.
험한 세상을 살아가다보면 크고 작은 어려움 가운데 맞닥뜨려 한없이 무너질 수 있는 것이 사람입니다. 이것은 꼭 믿음이 없어서도 아니고 노력을 하지 않아서도 아닙니다. 너무 열심히 앞만 보고 살아가다 모든 에너지가 고갈되어 몸이 피곤하고 쇠약해지면 마음도 한없이 약해 질 수도 있습니다. 종이 하나도 무겁게 느껴질 만큼 힘겨울 때가 있습니다. 너무 버거워 기도도 되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이럴 때 빨리 회복될 수 있도록 함께 고통의 자리에 머물러 주면서 마음을 어루만져 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 상담자입니다. 지친 성도님들이 저희 로뎀상담센터 그늘에서 쉼과 회복을 얻으시도록 돕겠습니다.
로뎀상담센터는 순복음노원교회의 덕을 세우도록 돕는 곳입니다.
“상담은 전도와 선교의 훌륭한 도구가 됩니다.”
최근 일반 상담분야에서도 영성에 대한 이야기가 끊임없이 논의 되고 있습니다. 정신역동치료의 대표적 인물이며 프로이드의 제자였던 칼 융은 중년기 삶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35세 이상의 중년기에 있는 나의 내담자들의 경우에는 자신들이 인생문제들에 대하여 종교적인 관점에서 마지막 안식처를 찾지 않는 사람들은 없었다. 그리고 이들 중에 종교적인 도움을 받지 않고 문제가 해결된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라고 했습니다. 이것은 융이 임상적으로 많은 정신과 환자들을 진료, 상담하면서 확인한 바입니다.
저의 경험에도 많은 불신자 내담자들의 경우에 상담을 진행하며 자신을 탐색해 가는 과정에서 하나님의 이미지를 지니도록 창조된 인간 원형을 자신 안에서 찾게 되는 것을 종종 보게 됩니다.
기독교상담자의 최종적 임상목표는 “내담자가 하나님을 모른다면 하나님을 알게 하는 것이며 신자라면 하나님과 더욱 가까워지도록 돕는 것”이 됩니다. 상담의 자리에 늘 성령님의 도우심이 있도록 간구하면서 상담을 진행합니다. 또한 담임목사님과 교역자분들이 시간 제약 상 일일이 성도들과 접촉하고 상담하실 수 없는 부분을 감당해 나갈 것입니다.
상담자의 윤리 중 가장 중요한 것이 비밀보장의 원칙입니다. 또한 로뎀 상담센터에는 실력이나 인격적인 면에서 검증된 전문 상담자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누구에게도 말할 수 없었던 고민들, 교구장님에게 지역장님에게도 털어 놓을 수 없던 어려움들을 안전한 공간에서 이야기 하시고 전문 상담자에게 도움을 받으시길 부탁드립니다.
아이야 신앙가문 통해 10만성도 이루어가도록, 청소년 선교와 사회복지 선교의 유용한 도구가 되는 상담센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014. 12. 로뎀상담센터 개소 즈음하여...
권현지 소장
- 지친 삶에 편안한 그늘이 되어주는 기관
- 기독교 상담을 제공하는 기관
- 부모교육 세미나, 리더쉽 세미나등의 교육 세미나 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