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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역공과 교안] 제9과 히스기야의 눈물의 기도 - 5월 둘째 주
2025-04-18 13:55:14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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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과 히스기야의 눈물의 기도

◎읽을 말씀 : 왕하 20:1-7
◎관련 찬송 : 263장, 364장
◎외울 말씀 : “야훼여 구하오니 내가 진실과 전심으로 주 앞에 행하며 주께서 보시기에 선하게 행한 것을 기억하옵소서 하고 히스기야가 심히 통곡하더라”(왕하 20:3)
◎참고 말씀 : 대하 32:24-26; 사 38:1-22
◎목     표 : 1) 히스기야의 신앙의 자세를 본받자.
 2) 하나님께서는 눈물의 기도에 응답하심을 알자.

◎공부할 내용
 아하스 왕에 이어 유다의 제13대 왕이 된 히스기야는 하나님을 잘 섬기고 신앙으로 나라를 다스린 왕이었습니다. 여러 위기와 환난에서 하나님의 능력으로 구원을 받은 후에 교만하기도 했지만, 그래도 그는 회개할 줄 아는 사람이었고 기도의 사람이었습니다. 오늘은 이러한 히스기야의 신앙을 살펴보겠습니다.


 1. 사망 선고를 받은 히스기야

 히스기야는 25세에 왕위에 올라 29년 동안 남 유다를 통치했습니다. 그는 왕이 되자마자 아버지 아하스 왕이 우상들을 섬겼던 것에 대해 손을 대기 시작했습니다.
 그는 야훼의 전 문들을 열고, 우상을 섬기는 도구들을 불태웠습니다. 성전을 깨끗하게 하고 규정에 맞게 성전을 복구했습니다. 유월절을 지키기 위해 남 유다뿐 아니라 북 이스라엘 백성들까지 모두 참석하도록 했습니다. 히스기야의 개혁으로 온 이스라엘은 정치적, 종교적으로 안정을 되찾았습니다. 성경은 이러한 히스기야에 대해 다윗과 같은 좋은 평가를 내리고 있습니다.(대하 29:2, 32:33).

 그러나 히스기야는 통치 말년에 병이 들어 죽게 되었습니다. 그때 이사야 선지자는 히스기야를 찾아와 “너는 집을 정리하라 네가 죽고 살지 못하리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전했습니다(왕하 20:1). 자신이 죽을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되자 히스기야는 얼굴을 벽으로 향하고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야훼여 구하오니 내가 진실과 전심으로 주 앞에 행하며 주께서 보시기에 선하게 행한 것을 기억하옵소서 하고 히스기야가 심히 통곡하더라”(왕하 20:3).

 그러면 히스기야가 하나님께 드린 기도는 어떠한 기도일까요?
 첫째로, 어떤 상황에서도 낙심하지 않는 기도였습니다. 히스기야는 이사야 선지자를 통해 사망 선고를 받자 즉시 하나님께 기도하였습니다. 히스기야는 말할 수 없는 큰 어려움 가운데에서도 낙심하지 않고 하나님께 나아가 기도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네가 죽고 살지 못하리라”고 하신 말씀은 기도하지 말라는 뜻은 아니었습니다. 살기 위해 인간적인 온갖 방법을 쓸지라도 아무 소용이 없다는 말씀이었습니다.
 모든 예언자의 중요한 임무는 자기 백성을 위해 하나님께 나아가 기도 드리는 것이었습니다. 히스기야는 이사야 선지자의 “죽고 살지 못하리라”는 말이 기도하지 말라는 말이 아니므로 좋게 받아들여 낙심하지 않고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둘째로, 히스기야는 오직 하나님만 의지하여 눈물로 부르짖으며 간구했습니다. 히스기야는 얼굴을 벽으로 향하고 기도했는데, 이는 세상의 모든 방법을 포기하고 오직 하나님만 의지하겠다는 태도입니다. 히스기야는 죽음에 이르는 병이 들자, 인간의 모든 생사를 주관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심을 깨닫고 하나님만 신뢰하게 되었습니다.(사 38:16). 그는 사람을 의식하지 않고, 왕의 체면도 버리고 하나님 앞에 눈물로 기도했습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는 그의 기도에 응답하셨습니다.(왕하 20:5).

 이와 같이 히스기야는 어느 누구도 의지하지 않고, 하나님만이 해결하실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눈물로 탄식하며 기도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어려운 일을 당할 때 히스기야와 같이 모든 인간적인 수단과 방법을 내려놓고, 오직 하나님만 의지하고 부르짖으며 간구해야겠습니다.

 셋째로, 히스기야는 자신의 과거의 행위를 기억해 주시기를 원하면서 기도했습니다. “내가 진실과 전심으로 주 앞에 행하며 주께서 보시기에 선하게 행한 것을 기억하옵소서”(왕하 20:3). 이는 자신의 과거 행위에 대한 보상 차원에서 살려 달라고 기도한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이룬 모든 성과는 하나님께서 허락하시고 하나님께서 도와주셨기에 가능한 것으로 인간은 자랑할 것이 없습니다. 히스기야의 기도는 단지 하나님의 뜻대로 살려고 힘쓴 자신에게 자비를 베풀어 달라는 겸손한 마음의 표현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히스기야의 기도에 응답하셔서 병을 치료해 주실 뿐만 아니라 15년을 더 살게 해주셨습니다.


 2. 히스기야의 교만과 회개

 하나님께서는 히스기야의 눈물의 기도를 들으시고 “내가 너를 낫게 하리니 네가 삼 일 만에 야훼의 성전에 올라가겠고, 내가 네 날에 십오 년을 더할 것이며”(왕하 20:5∼6)라고 응답해 주셨습니다. 그러자 히스기야는 “야훼께서 나를 낫게 하시고 삼 일 만에 야훼의 성전에 올라가게 하실 무슨 징표가 있나이까”(왕하 20:8)라고 물었습니다. 이에 하나님께서는 약속에 대한 징표로 아하스의 해시계 위에 나아갔던 해 그림자를 십 도 뒤로 물러가게 하셨습니다(왕하 20:11).

 이는 마치 여호수아가 기도하여 태양이 머물고 달이 멈추도록 한 사건과 유사한 기적입니다(수 10:13). 이와 같이 하나님께서는 히스기야의 병을 치료해 주실 뿐 아니라 생명도 연장시켜 주시고, 그것에 대한 징표도 보여 주심으로, 히스기야의 간절한 기도에 응답해 주셨습니다.

 히스기야가 병에 걸렸다가 기적적으로 고침을 받았다는 소문은 이웃 나라에 퍼졌습니다. 이때 바벨론 왕 브로닥발라단도 이 소식을 듣고 편지와 예물과 함께 히스기야에게 사신을 보내왔습니다. 그러나 속내는 새로운 세력으로 떠오르던 바벨론이 반 앗수르 동맹을 확보하고자 남 유다에 사절단을 보낸 것입니다.

 히스기야는 바벨론 사신들의 방문을 내심 반가워했습니다. 앗수르의 침략 위협에 시달리던 히스기야도 바벨론과의 동맹을 원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리고 히스기야는 남 유다가 대등한 동맹 상대임을 알리려고 자기의 부와 무기를 보여 주었습니다.

 그런데 히스기야가 보여준 행동은 그의 교만에서 비롯된 것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바벨론 사신들을 통하여 히스기야를 시험하셨던 것입니다.(대하 32:31).
 히스기야는 이 모든 일들이 하나님의 은혜와 능력으로 이루어졌음을 선포했어야 합니다. 하나님을 찬양하고 하나님께만 영광을 돌렸어야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돌리는 대신에 오히려 자신이 가진 힘과 부를 자랑했습니다.

 성경은 이러한 히스기야에 대해 그 마음이 교만하여져서 은혜에 따라 살지 않았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대하 32:25).
 그러자 하나님께서는 유다는 그들이 동맹을 맺으려고 했던 바로 그 바벨론에게 멸망을 당할 것이며, 히스기야가 자랑했던 그 보물들은 하나도 남기지 않고 바벨론으로 옮겨질 것이고, 히스기야의 아들은 바벨론의 포로로 잡혀가 환관이 될 것이라는 심판의 말씀을 선포하셨습니다(왕하 20:17∼18). 하나님의 심판의 말씀을 들은 히스기야는 즉시로 마음의 교만함을 뉘우쳤습니다. 그를 따라 백성들도 하나님께 회개하자, 하나님께서는 히스기야의 생전에는 심판이 임하지 않는 은혜를 베푸셨습니다(대하 32:26).

 히스기야는 하나님의 은혜로 병을 고침받고, 15년의 삶을 더 살았지만 새롭게 얻은 15년 동안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그중에 유다를 침공한 앗수르로부터 승리한 사건과 같이 좋은 일도 있었지만(대하 32:1∼23), 바벨론의 사절단에게 각종 보물을 보여주므로써 히스기야와 남 유다는 하나님께 심판을 받게 되었고, 늦은 나이에 아들 므낫세를 얻었지만 그가 남 유다의 역사상 가장 악한 왕으로 나라를 멸망으로 이끈 장본인이 되는 불행한 일들도 있었습니다.

 히스기야가 하나님께 병을 고침받고 생명을 연장받았던 사건은 분명히 하나님의 큰 은혜와 축복이었습니다. 그러나 축복받는 것만이 전부가 아니라는 사실을 히스기야가 덤으로 산 15년의 인생에서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축복을 받는 것도 중요하지만 축복을 어떻게 사용하느냐가 더 중요한 것입니다. 오래 사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어떻게 사느냐가 더 중요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믿음을 가지고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을 구하는 사람이 되는 동시에, 주신 은혜에 합당한 삶을 살고 있는지 돌아보는 주님의 자녀들이 되어야겠습니다.

 

◎성경 연구
1. 히스기야는 병이 들어 죽게 되자 하나님께 어떠한 기도를 드렸습니까(공부할 내용 참조)?
2. 히스기야는 하나님께 기도하여 죽을병에서 고침을 받았을 뿐만 아니라, 수명을 몇 년 더 연장 받았습니까(왕하 20:6)?

 

◎나눔과 적용
1. 어려움을 당했을 때 하나님께 눈물로 기도하여 응답받은 경우를 서로 이야기 해봅시다.
2.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축복을 돌아보고, 그 축복을 잘 사용하고 있는지 살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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