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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역 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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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단원 다윗 왕조와 이스라엘
◎ 읽을 말씀 : 왕상 3:4-9
◎ 관련 찬송 : 212장, 301장
◎ 외울 말씀 : “솔로몬이 이것을 구하매 그 말씀이 주의 마음에 든지라”(왕상 3:10)
◎ 참고 말씀 : 왕상 9:1-9
◎ 목표 : 1)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는 성도가 되자.
2) 하나님의 말씀을 온전히 순종할 때 축복의 삶을 살 수 있음을 알자.
◎ 공부할 내용
솔로몬은 하나님의 은혜로 강대한 제국을 건설하였지만, 통치 후반기에 이르자 하나님을 떠나 이방 신들을 섬겨 하나님의 진노를 사게 된 왕입니다. 오늘은 솔로몬의 처음 신앙과 이후의 신앙을 살펴보고 우리의 신앙을 점검해 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1. 솔로몬의 등극
솔로몬은 뛰어난 전술로 전쟁을 통해 제국을 건설한 다윗과는 사뭇 달랐습니다. 그는 왕위를 계승하자 행정 체제를 갖추는 등 내실을 다졌고, 밖으로는 외교 관계와 무역 경제를 통해 왕국을 공고히 했습니다. 솔로몬의 통치 아래에서 이스라엘은 오랜 평화를 유지하였고, 문화적으로나 경제적으로 전성기를 구가하였습니다.
솔로몬이 처음 왕위에 올랐을 때 그는 다윗의 본을 따라 하나님의 율례와 명령을 지켜 행했습니다. 그런 실례 중의 하나는 그가 하나님께 지혜를 구하는 장면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솔로몬은 기브온으로 가서 하나님께 일천 번제를 드렸습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는 밤에 솔로몬의 꿈에 나타나 “내가 네게 무엇을 줄꼬 너는 구하라”(왕상 3:5)고 하셨습니다. 솔로몬은 먼저 간구하기 전에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베풀어 주신 은혜에 대해 감사와 찬양을 올려 드렸습니다.
“내 아버지 다윗이 성실과 공의와 정직한 마음으로 주와 함께 주 앞에서 행하므로 주께서 그에게 큰 은혜를 베푸셨고 주께서 또 그를 위하여 이 큰 은혜를 항상 주사 오늘과 같이 그의 자리에 앉을 아들을 그에게 주셨나이다”(왕상 3:6).
그리고 솔로몬은 겸손히 자신의 부족함을 고백하며 지혜를 구했습니다. “종은 작은 아이라 출입할 줄을 알지 못하고 왕께서 택하신 백성 가운데 있나이다 그들은 큰 백성이라 수효가 많아서 셀 수도 없고 기록할 수도 없사오니 누가 주의 이 많은 백성을 재판할 수 있사오리이까 듣는 마음을 종에게 주사 주의 백성을 재판하여 선악을 분별하게 하옵소서”(왕상 3:7∼9). 여기서 ‘작은 아이’는 통치에 미숙한 자신을 낮추어 부른 표현입니다. 이와 같이 그는 겸손히 하나님께 ‘듣는 마음’을 간구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잘 들어야만 자신이 맡은 임무를 온전히 수행할 수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솔로몬이 지혜, 즉 듣는 마음을 구한 목적은 주의 백성을 재판하여 선악을 분별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선악을 분별하는 지혜는 하나님께 속한 것이었습니다. 그러므로 솔로몬은 자신이 통치하는 백성은 하나님의 백성이므로 이 백성들을 올바로 섬기기 위해서 하나님의 지혜를 구했던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솔로몬이 구한 것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솔로몬은 고대 근동의 왕들이 자신의 신들에게 구하는 장수, 부, 원수의 생명을 구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그는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위한 지혜를 구했던 것입니다.
그러자 생명을 주시되 더 넘치게 주시는 하나님께서는 그에게 지혜롭고 총명한 마음을 주셨을 뿐만 아니라, 그가 구하지 않은 부귀와 영광도 더불어 주셨습니다. 또한 순종한다는 전제하에 장수의 축복도 주셨습니다(왕상 3:10∼14). 솔로몬의 지혜를 구함에 대한 하나님의 응답은 당연한 것이지만, 중요한 것은 솔로몬이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것 그 이상을 구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솔로몬은 ‘듣는 마음(지혜)’을 구한 것으로 인해 하나님께서 주실 수 있는 모든 것을 받았습니다. 이것은 마태복음 6장 33절에 기록된 “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는 말씀의 실례를 보여 준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솔로몬의 큰 업적 가운데 하나는 예루살렘 성전의 건축이었습니다. 성전에 언약궤가 안치되자 그 성소는 하나님께서 거하시는 처소가 되었습니다(왕상 8:13; 9:3). 그리고 나서 솔로몬은 범죄로 인해 이스라엘이 어려움에 처했을 때 이스라엘 사람들이 하나님께 돌아와 주의 이름을 부르며 주께 기도하면 주께서 하늘에서 들으시고 그들의 죄를 용서해 달라고 하나님께 간구했습니다(왕상 8:27∼61). 이처럼 솔로몬은 자신보다는 백성들을 위해 간구했던 왕이었고(왕상 8:34), 이스라엘 백성도 자기 백성이라 하지 않고 하나님의 백성이라고 하면서 겸손히 하나님과 백성을 섬겼던 왕이었습니다.
2. 솔로몬의 실패
솔로몬은 통치 후반기에 이르자 하나님에게서 떠나 하나님의 계명과 법도를 지키지 않는 모습을 보여 주었습니다.
우선 그는 성전을 지으면서 백성들에게 의무적으로 노동력을 나라에 제공하도록 하는 부역 제도를 시행했습니다. 솔로몬은 7년 동안 성전을 건축했을 뿐만 아니라(왕상 6:37∼38), 자신의 왕궁을 13년 동안 건축했고(왕상 7:1), 바로의 딸을 아내로 맞아 그녀를 위해 성을 건축했으며, 여러 곳에 병거(兵車)를 배치했습니다. 끊임없이 공사가 이어지면서 백성들은 지칠 대로 지쳤고 후에 르호보암이 왕위에 올랐을 때 부역을 관장하던 아도람이 세겜에서 돌에 맞아 죽는 사태까지 발생했습니다(왕상 12:18). 백성들은 르호보암에게 부왕 솔로몬이 백성들에게 시킨 고역과 메운 무거운 멍에를 가볍게 해 달라고 할 정도였습니다(왕상 12:4).
또한 그는 소위 ‘결혼 동맹’을 통해 그의 제국을 견고히 해 나가고자 했습니다. 열왕기상 11장 1절은 “솔로몬 왕이 바로의 딸 외에 이방의 많은 여인을 사랑하였으니 곧 모압과 암몬과 에돔과 시돈과 헷 여인이라”고 말씀합니다. 그런데 이방 여인들은 그가 나이가 많을 때에 그의 마음을 돌려 솔로몬이 다른 신들을 따르게 하였습니다(왕상 11:4∼8).
하나님께서는 일찍이 이스라엘 자손에게 “너희는 그들과 서로 통혼하지 말며 그들도 너희와 서로 통혼하게 하지 말라 그들이 반드시 너희의 마음을 돌려 그들의 신들을 따르게 하리라”(왕상 11:2)고 말씀하셨음에도 불구하고 솔로몬은 자신의 제국을 안정적으로 통치하기 위해 결혼을 이용한 정치적 동맹을 시행했습니다. 결혼을 통해 얻은 여인의 숫자는 확실히 그 도가 지나쳤습니다. “왕은 후궁이 칠백 명이요 첩이 삼백 명이라 그의 여인들이 왕의 마음을 돌아서게 하였더라”(왕상 11:3)
솔로몬이 마음을 돌려 하나님을 떠나자 하나님께서는 일찍이 두 번이나 그에게 나타나 다른 신을 따르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하지만 끝내 솔로몬은 야훼 하나님의 명령을 지키지 않았습니다(왕상 11:9). 그러자 하나님께서는 “네게 이러한 일이 있었고 또 네가 내 언약과 내가 네게 명령한 법도를 지키지 아니하였으니 내가 반드시 이 나라를 네게서 빼앗아 네 신하에게 주리라”고 하셨습니다(왕상 11:11). 솔로몬이 죽고 그의 아들 르호보암 시대에 이르러 이스라엘은 북 왕국과 남 왕국으로 갈라지게 되었습니다.
다윗은 “네 집과 네 나라가 내 앞에서 영원히 보전되고 네 왕위가 영원히 견고하리라”(삼하 7:16)는 하나님의 약속을 받았지만, 그 약속은 저절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 후손들도 하나님의 언약과 법도와 계명을 지킬 때 그 약속은 유효할 수 있었습니다. 결국 이스라엘 왕들과 백성들이 주의 말씀과 계명을 따르지 않자 예루살렘 성전은 파괴되고 나라를 잃는 수모를 겪게 되었습니다.
◎ 성경 연구
1. 솔로몬은 일천 번제를 드리고 하나님께서 나타나 구하라고 하셨을 때 그가 구한 것은 무엇입니까(왕상 3:9; 공부할 내용 참조)?
2. 솔로몬이 하나님을 떠난 이유는 무엇입니까(왕상 11:2∼4; 공부할 내용 참조)?
◎ 나눔과 적용
1. 하나님께서는 솔로몬이 구한 것이 마음에 들어 그가 구한 것 외에 더 많은 것으로 응답하여 주셨습니다. 결과를 의식하고 드리는 기도가 아니라 당신이 진심으로 먼저 구해야 할 것은 무엇입니까?
2. 하나님의 말씀을 힘써 지켜 축복을 받은 경험을 서로 나누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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