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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역공과 교안] 제1과 르호보암과 이스라엘의 분열 - 3월 둘째 주
2025-02-18 14:57:32
관리자
조회수   22

제1과 르호보암과 이스라엘의 분열

◎읽을 말씀 : 왕상 12:12-17
◎관련 찬송 : 542장, 545장
◎외울 말씀 : “르호보암이 악을 행하였으니 이는 그가 야훼를 구하는 마음을 굳게 하지 아니함이었더라”(대하 12:14)
◎참고 말씀 : 왕상 12:1-19; 대하 12:1-16
◎목     표 : 1) 이스라엘이 남과 북으로 분열하게 된 원인이 무엇인지 알아보자.
            2)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이 무엇인지 알아보자.

◎공부할 내용
 르호보암은 솔로몬의 뒤를 이어 왕위에 올랐습니다. 통일 왕국이었던 이스라엘은 그의 어리석은 결정으로 결국 남 유다와 북 이스라엘로 분열되고 말았습니다. 이때부터 이스라엘은 멸망하기까지 분열 왕국의 역사를 펼치게 되었습니다. 오늘은 르호보암을 통해 우리에게 주는 교훈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르호보암의 어리석음

 르호보암은 솔로몬의 뒤를 이어 왕위에 올랐습니다. 하지만 왕위 계승은 결코 쉽지 않았습니다. 르호보암은 세겜으로 가서 온 이스라엘에게 왕으로서 인정을 받아야 했기 때문입니다. 사실 다윗과 솔로몬의 왕국은 왕을 중심으로 남쪽의 유다와 북쪽의 이스라엘 지파와 예루살렘 왕국이 결합한 형태였습니다. 다윗이 처음 왕이 될 때도 유다 족속에 의해서만 왕으로 추대되었습니다(삼하 2:1∼4). 후에 북쪽의 지파들은 야훼 앞에 언약을 맺고 다윗에게 기름을 부어 그를 왕으로 삼았습니다(삼하 5:1∼5). 북쪽의 지파들은 다윗과 맺은 이러한 언약(삼하 5:3)을 근거로 자신들이 왕을 뽑을 권리가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르호보암은 왕이 될 때 북쪽의 지파들에게 왕으로 인준을 받기 위해 세겜으로 갔던 것입니다(왕상 12:1).

 르호보암이 세겜에 이르자 북쪽의 지파들은 “왕의 아버지가 우리의 멍에를 무겁게 하였으나 왕은 이제 왕의 아버지가 우리에게 시킨 고역과 메운 무거운 멍에를 가볍게 하소서 그리하시면 우리가 왕을 섬기겠나이다”(왕상 12:4)라고 요구했습니다. 이스라엘은 다윗과 솔로몬 시대에 대제국으로 번성하여 부귀와 영화를 누렸지만, 백성들은 부역과 높은 세금으로 고통을 받았습니다. 이로 인해 솔로몬은 이스라엘 백성들의 원성을 높이 사고 있었습니다. 르호보암은 그들에게 삼 일의 말미를 요구하고는, 노인들과 소년들에게 각각 자문을 구했습니다. 먼저 노인들은 솔로몬에게 “왕이 만일 오늘 이 백성을 섬기는 자가 되어 그들을 섬기고 좋은 말로 대답하여 이르시면 그들이 영원히 왕의 종이 되리이다”(왕상 12:7)라고 충고하였습니다.

 다음으로 르호보암은 소년들에게 조언을 구했습니다. 여기서 ‘소년’(옐레드)은 노인들보다 상대적으로 젊은 나이를 가리키거나 그들을 조롱하여 낮추어 부르는 말입니다. 르호보암이 왕위에 오를 때 나이가 41세였습니다(왕상 14:21). 그리고 ‘소년들’은 르호보암과 함께 자라난 사람들이었습니다(왕상 12:10). 그러므로 이들이 결코 소년들이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소년들’로 지칭한 것은 이들의 무경험과 경솔함을 비웃기 위한 표현으로 보입니다. ‘소년들’은 솔로몬에게 “왕은 대답하기를 내 새끼손가락이 내 아버지의 허리보다 굵으니 내 아버지께서 너희에게 무거운 멍에를 메게 하였으나 이제 나는 너희의 멍에를 더욱 무겁게 할지라 내 아버지는 채찍으로 너희를 징계하였으나 나는 전갈 채찍으로 너희를 징계하리라 하소서”(왕상 12:10∼11)라고 조언했습니다. 마침내 르호보암은 삼 일 만에 자신에게 나아온 백성들에게 소년들의 자문을 따라 대답했습니다. 그러자 열 지파는 르호보암과 결별을 선언했습니다. “왕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우리가 다윗과 무슨 관계가 있느냐 이새의 아들에게서 받을 유산이 없도다 이스라엘아 너희의 장막으로 돌아가라 다윗이여 이제 너는 네 집이나 돌아보라”(왕상 12:16). 결국 르호보암은 유다 성읍들에 사는 이스라엘 자손에게만 지지를 받고 그들만의 왕이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르호보암이 노인들의 충고를 따랐다면 좋은 결과를 이끌어 낼 수 있었을까요? 그렇지 않았을 것입니다. 노인들의 충고에도 문제가 있었습니다. 노인들은 솔로몬 시대에 이스라엘 백성에게 부역과 세금을 부과했던 인물들이었습니다. 그들이 ‘좋은 말로 대답하여 이르시면’이라고 말한 것은 근본적인 대책이라기보다는, 왕으로서 인정을 받기 위해 단지 그들이 원하는 답을 임시로 할 것을 권면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므로 르호보암이 올바른 결정을 하기 위해서는 다윗과 같이 먼저 하나님께 나아가 하나님의 뜻을 구했어야 합니다. 다윗은 어려움이 닥치거나 국가적인 위기에 봉착할 때마다 하나님께 무릎 꿇고, 뜻을 구하고, 그 뜻대로 행했습니다. 한 예로 다윗은 사울을 피해 도망 다니는 신세임에도 불구하고 블레셋이 그일라를 치자 하나님께 “내가 가서 이 블레셋 사람들을 치리이까”(삼상 23:2)라고 물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블레셋 사람들을 치고 그일라를 구원하라”(삼상 23:2)고 하시자, 다윗은 함께한 사람들이 반대했지만, 하나님의 말씀에 의지하여 블레셋을 치고 그일라 주민을 구원해 냈습니다(삼상 23:3∼5).

 생명의 위험을 무릅쓰고 구한 그일라 주민들이었지만, 다윗은 그일라 주민들을 하나님보다 신뢰하지 않았습니다. 사울이 그일라에 있는 자신을 찾으러 왔을 때 다윗은 다시 하나님께 뜻을 구했습니다. “그일라 사람들이 나를 그의 손에 넘기겠나이까 주의 종이 들은 대로 사울이 내려 오겠나이까 이스라엘의 하나님 야훼여 원하건대 주의 종에게 일러 주옵소서”(삼상 23:11). 하나님께서 그일라 사람들이 다윗을 넘겨줄 것이라고 알려 주시자 다윗은 미련 없이 그일라를 떠났습니다. 르호보암의 잘못은 노인들의 자문을 듣지 않은 것보다는, 하나님의 뜻을 구하지 않은 것에 있습니다. 사람들에게서 해답을 찾기보다는 우선 하나님께 먼저 무릎 꿇고 하나님의 뜻을 구해야 했습니다.

 한편 르호보암의 어리석은 결정으로 나라가 남 유다와 북 이스라엘로 나뉘게 된 것은 결국 하나님의 뜻에 따른 것이었습니다. 열왕기상 12장 15절은 “왕이 이같이 백성의 말을 듣지 아니하였으니 이 일은 야훼께로 말미암아 난 것이라 야훼께서 전에 실로 사람 아히야로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에게 하신 말씀을 이루게 하심이더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르호보암을 어리석게 만들어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셨다는 것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인간에게 자유의지를 주셨습니다. 자유의지는 하나님의 주권적인 역사와 충돌하지 않습니다. 르호보암은 하나님의 뜻을 구하기보다는 자신의 의지와 판단에 따라 소년들의 조언을 따랐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르호보암의 어리석음을 하나님의 심판의 도구로 사용하신 것입니다.


 2. 르호보암의 통치

 비록 분열된 왕국이었지만 르호보암은 강력한 남 유다를 건설하였고 혼란에 빠진 백성들의 마음을 수습했습니다. 유다와 베냐민도 하나가 되어 르호보암을 따랐습니다(대하 11:12). 또한 북 이스라엘의 왕 여로보암이 자체적으로 제사장을 세우면서 레위 사람들과 야훼의 제사장들을 해임하자, 그들이 남쪽으로 내려와 르호보암에게로 돌아왔습니다.

 남쪽으로 내려온 제사장과 레위 사람들은 유다를 영적으로 강건하게 하여 사람들로 하여금 다윗과 솔로몬의 길로 행하게 했습니다. 이들의 도움으로 르호보암은 강성하게 되었습니다(대하 11:17). 비록 3년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이었지만 사람들은 하나님의 뜻에 합당하게 살았고, 하나님께서는 남 유다에게 큰 축복을 허락해 주셨습니다. 이처럼 르호보암이 통치하던 남 유다가 부강했던 시기는 영적 지도자의 지도로 백성들이 하나님과의 관계를 바르게 가질 때였습니다. 그러므로 가정이나 조직이나 나라가 잘되기 위해서는 우선 거룩한 하나님의 사람들이 많아져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 우리는 기도할 뿐만 아니라 우리도 거룩한 하나님의 사람이 되도록 힘써야 하겠습니다.

 그러나 남 유다의 번영은 오래가지 못했습니다. 르호보암은 나라가 견고하고 세력이 강해지자 야훼의 율법을 버렸습니다(대하 12:1). 그는 야훼 하나님께서 미워하시고 가증하게 여기시는 산당과 우상과 아세라 상을 세워 섬겼습니다(왕상 14:22∼23). 아울러 온 백성 또한 르호보암의 이러한 행위를 본받아 행했습니다. 이에 하나님께서는 애굽 왕 시삭을 통해 남 유다를 징계하셨습니다. 시삭은 엄청난 병력을 이끌고 예루살렘에 쳐들어와서 야훼의 전 보물과 왕궁의 보물을 빼앗아갔습니다. 남 유다가 존폐의 기로에 섰을 때 스마야 선지자는 르호보암과 방백들에게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야훼께서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너희가 나를 버렸으므로 나도 너희를 버려 시삭의 손에 넘겼노라”(대하 12:5). 하나님께서는 르호보암과 백성들이 시삭의 침입을 받은 것은 그들이 먼저 하나님을 버렸기 때문이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이에 이스라엘 방백들과 왕은 스스로 겸비하여 회개하였습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는 조금 구원하여 주실 것이라고 응답하셨습니다(대하 12:7∼8). 즉, 예루살렘이 완전히 멸망하지는 않을 것임을 말씀하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악한 왕이라 할지라도 회개하면 용서하여 주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방인의 손에 성전의 보물을 빼앗기는 수모를 당하는 한이 있어도 왕과 백성들이 회개하기를 원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예배는 각종 제물이 아니라 진정한 회개가 수반된 예배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애굽 왕 시삭이 예루살렘으로 쳐들어왔지만 예루살렘은 멸망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의 조금 구원해 주시는 은혜가 임한 것입니다.

 르호보암의 그 이후의 행적은 결코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삶이 아니었습니다. “르호보암이 악을 행하였으니 이는 그가 야훼를 구하는 마음을 굳게 하지 아니함이었더라”(대하 12:14). 그는 야훼 하나님만을 구하거나 의지하지 않았습니다. 결국 성경은 그에 대해 ‘악을 행한 왕’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삶이 힘들거나 어려울 때뿐만 아니라 풍요롭고 여유가 있을 때에도 한결같이 하나님을 구하고, 찾고, 의지해야 합니다. 환경에 따라 변하는 신앙이 아니라 어떠한 환경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변하지 않는 믿음의 사람이 될 때 하나님의 축복이 임하게 될 것입니다.

 

◎성경 연구
1. 이스라엘이 남 유다와 북 이스라엘로 분열된 것은 어느 왕 때에 이루어진 일 입니까?
2. 하나님께서는 르호보암이 악을 행하자 애굽 왕 시삭을 통하여 그를 징계하셨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르호보암과 남 유다를 완전히 멸하지는 않으셨습니다. 그 이유는 무엇입니까(대하 12:6)?


◎나눔과 적용
1. 하나님께서는 아무리 악한 자라도 진심으로 회개하면 용서해 주십니다. 당신은 용서해 주시는 하나님을 만나셨습니까?
2. 하나님께서는 평안할 때에도 하나님을 찾고 구하는 믿음의 사람을 원하십니다. 지금 우리가 평안한 가운데 있다면, 이웃의 고난과 어려움에 동참하여 그들을 위해 기도하는 성도가 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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