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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역공과 교안] 제5과 예후의 혁명 - 4월 둘째 주
2025-03-20 16:12:11
관리자
조회수   15

제5과 예후의 혁명

◎읽을 말씀 : 왕하 9:1-10
◎관련 찬송 : 323장, 540장
◎외울 말씀 : “야훼께서 예후에게 이르시되 네가 나보기에 정직한 일을 행하되 잘 행하여 내 마음에 있는 대로 아합 집에 다 행하였은즉 네 자손이 이스라엘 왕위를 이어 사대를 지내리라 하시니라”(왕하 10:30)
◎참고 말씀 : 왕하 10:1-31; 대하 22:1-9
◎목     표 : 1) 아합 왕조의 최후를 살펴보자.
 2) 예후의 생애를 통해 교훈을 얻자.


◎공부할 내용


 예후는 엘리사 선지자 때에 기름 부음을 받고 왕으로 등극했습니다. 아합 왕조를 심판하기 위해 왕으로 세움을 받은 예후는 기름 부음을 받자마자 이세벨과 아합의 집을 멸절시켰습니다. 오늘은 예후의 혁명 과정과 그에 대한 성경의 평가를 공부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왕으로 택함받은 예후


 하나님께서는 아합 왕조를 심판하시기 위해 이스라엘의 군대 장관인 예후를 이스라엘의 왕으로 세우실 것을 엘리야 선지자에게 말씀하셨습니다(왕상 19:16). 그리고 엘리사 선지자 때에 예후를 이스라엘의 왕으로 세우셨습니다(왕하 9:1-10).

 아합 왕조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이 엘리사 선지자 때까지 늦추어진 이유는, 아합이 엘리야 선지자의 경고를 듣고 일시적으로나마 회개했기 때문입니다(왕상 21:21-29). 그러나 아합 왕조의 죄악이 더 이상 참을 수 없을 만큼 가득하게 되자 하나님께서는 예후를 통해 심판하셨습니다.

 예후가 왕이 된 것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계획 속에 이루어진 사건이었습니다. 예후는 아합 왕조를 심판할 하나님의 도구로 사용되었습니다. 아합으로 인해 이스라엘에 악이 가득 찰 때, 사람들은 하나님께서 그들을 돌아보시지 않고 침묵하신다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돌아오기를 오래 참고 기다리셨고, 끝내 돌아오지 않는 그들을 심판하시고자 예후를 준비하고 계셨습니다. 이처럼 세상의 역사는 우연히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주권적인 통치하에 움직이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지금 일어나는 일을 다 이해할 수 없을지라도 인내하며 믿음을 지켜야 합니다. 때가 되면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질 것이기 때문입니다.   


2. 혁명을 일으킨 예후

 하나님의 특별한 섭리로 왕위에 오른 예후는 엘리사 선지자의 말대로 우상 숭배를 한 아합 왕조를 진멸하기 시작했습니다. 예후는 이스르엘 귀족들 곧 장로들과 아합의 여러 아들을 교육하는 자들에게 편지를 써서 보냈습니다(왕하 10:1). “예후가 다시 그들에게 편지를 부치니 일렀으되 만일 너희가 내 편이 되어 내 말을 너희가 들으려거든 너희 주의 아들 된 사람들의 머리를 가지고 내일 이맘때에 이스르엘에 이르러 내게 나아오라 하였더라”(왕하 10:6).

 그러자 예후의 편지를 받은 자들이 심히 두려워하여 왕자 70명을 붙잡아 죽이고, 그들의 머리를 광주리에 담아 예후에게로 보냈습니다(왕하 10:7). 이렇게 해서 아합의 남자 후손들은 모조리 죽임을 당했습니다.
아합은 당시에 70명의 자녀들에게 좋은 교육을 시켰습니다(왕하 10:1). 그래야만 인생에서 성공할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아합의 자녀들은 훌륭한 교육은 받았지만, 그것을 발휘할 기회조차 얻지 못한 채 한순간에 멸망하고 말았습니다. 아합과 자녀들이 추구하고 믿었던 교육은 그들을 지켜 주지 못했습니다. 아무리 좋은 교육을 받는다 할지라도 그것은 우리를 생명의 길로 인도하지 않습니다. 오직 하나님 한 분만이 우리의 참된 도움과 능력과 구원이 되십니다. 따라서 하나님 안에서 참된 믿음과 바른 신앙을 가지는 것이 그 무엇보다 중요하며, 그럴 때 하나님의 보호와 인도 가운데 복된 삶을 누릴 수 있습니다.

 예후는 더 나아가 사마리아에 남아 있는 유다 왕 아하시야의 형제들 42명까지 모두 죽였습니다(왕하 10:12-14). 북 이스라엘의 아합 왕가와 동맹을 맺었던 남 유다의 아하시야 왕가는 졸지에 죽임을 당한 것입니다. 남 유다는 북 이스라엘에 비해 정치, 경제, 군사 모든 면에서 규모도 작고, 세력이 약했습니다. 남 유다는 이를 극복하고자 북 이스라엘과 동맹을 맺었습니다.

 정치적 동맹을 맺은 남 유다는 생활이 좀 더 나아졌을지는 몰라도, 북 이스라엘과 같이 타락의 길을 걷게 되었습니다(왕하 8:27). 그리고 아합 왕조가 심판을 받을 때 남 유다도 그 영향 아래 놓이게 되었습니다. 남 유다가 다른 나라들에 비해 국력이 약하다 할지라도 하나님만을 신뢰하고 의지하였다면 이러한 참극은 당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요한일서 2장 16절부터 17절은 “이는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이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이니 다 아버지께로부터 온 것이 아니요 세상으로부터 온 것이라 이 세상도, 그 정욕도 지나가되 오직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자는 영원히 거하느니라”고 말씀합니다. 사람들이 추구하는 부와 재물과 지식과 지위와 같은 세상의 있는 모든 것은 다 사라질 것입니다. 오직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사람만이 하나님 나라에 영원히 거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세상의 덧없는 것들을 추구하고 사랑하기보다는 하나님의 뜻을 따르고 행하는 데 관심을 가져야 하겠습니다.

 그런데 예후의 혁명은 하나님의 명령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간 것으로 보입니다. 크게 보아서는 아하시야도 아합의 집과 관련이 있지만(왕하 8:27), 아하시야나 아하시야의 형제들까지 죽인 것은 하나님을 위한 열심을 넘어서(왕하 10:16), 정권을 잡고 유지하려는 개인적인 욕심도 작용했을 것입니다(호 1:4-5). 예후가 왕으로 등극한 후에 하나님의 율법을 지켜 행하지 않고, 여로보암의 죄에서 떠나지 않은 것이 그 사실을 반증합니다. 

 다시 예후는 “아합은 바알을 조금 섬겼으나 예후는 많이 섬기리라”고 하며 바알 숭배자들을 불러 모았습니다. 예후는 바알 숭배자들을 멸하기 위해 속임수를 쓴 것입니다. 결국 바알의 신당에 모인 바알 숭배자들은 예후의 호위병과 지휘관들에 의해 죽임을 당하고, 바알의 신당은 변소로 변하고 말았습니다(왕하 10:18-27).

 바알은 이세벨과 아합과 북 이스라엘 백성에게 어떤 의미였습니까? 이세벨은 바알 숭배를 통해 이스라엘을 지배하려고 했습니다. 아합은 자신의 권력과 부와 명예를 위하여 바알을 섬겼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풍요로운 생활을 위해서 풍요의 신이었던 바알을 예배했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그렇게 추구하고 헌신하고 의지했던 바알은 아무것도 아니었습니다. 무가치한 우상에 불과했습니다. 성경은 우리가 예배하고 믿고 의지해야 할 분은 오직 하나님 한 분밖에 없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3. 예후에 대한 평가


 예후의 개혁에 대해서 성경은 두 개의 다른 평가를 내리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예후가 이스라엘 중에서 아합 집을 멸한 것에 대해서는 잘 행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열왕기하 10장 30절은 “야훼께서 예후에게 이르시되 네가 나보기에 정직한 일을 행하되 잘 행하여 내 마음에 있는 대로 아합 집에 다 행하였은즉 네 자손이 이스라엘 왕위를 이어 사대를 지내리라 하시니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아합 왕조에 대한 심판을 수행한 예후에게 ‘정직한 일을 행했다’, ‘내 마음에 있는 대로 행했다’라고 칭찬하셨습니다. 그리고 북 이스라엘 역사상 가장 오랫동안 예후 왕조가 유지될 수 있게 하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그러나 예후는 부정적인 평가 또한 받았습니다. 열왕기하 10장 29절은 “이스라엘에게 범죄하게 한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의 죄 곧 벧엘과 단에 있는 금송아지를 섬기는 죄에서는 떠나지 아니하였더라”고 말씀하고 있으며, 열왕기하 10장 31절은 “그러나 예후가 전심으로 이스라엘 하나님 야훼의 율법을 지켜 행하지 아니하며 여로보암이 이스라엘에게 범하게 한 그 죄에서 떠나지 아니하였더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예후는 여로보암이 단과 벧엘에 만들어 놓은 금송아지를 제거하지 않았습니다. 아마도 여로보암과 같은 이유, 즉 북 이스라엘 사람들이 예루살렘으로 야훼 하나님을 예배하러 간다면, 언젠가는 사람들이 남 유다로 돌아설 것을 염려한 것입니다. 그는 금송아지를 제거하는 것이 자신의 정권 유지에 위협이 된다고 생각하자, 철저하게 하나님에게서 돌아섰습니다.

 이와 같이 예후는 하나님의 명령과 뜻을 온전히 따르지 않고 자기 편리한 대로 믿고 행했습니다. 만약 그가 철저히 하나님의 뜻에 따라 개혁을 단행했다면, 이스라엘 백성들은 바른 신앙을 갖게 되었을 것이고 그의 왕권은 더 오랫동안 유지되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끝내 예후는 하나님께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는 아람 왕 하사엘을 통해 예후를 징계하셨습니다(왕하 10:31-33). 예후는 아람 왕 하사엘의 침공을 받아 요단 동쪽의 땅을 전부 빼앗기고 말았습니다. 요단 동편의 ‘왕의 대로’는 고대부터 남북 교역로로서 매우 중요한 길이었습니다. 왕의 대로는 지리적으로 북쪽 다메섹을 기점으로 남쪽 애굽으로 이어지는 도로가 연결되어 있어, 주로 대상들이 이용하였던 중요한 ‘무역로’였습니다. 이곳을 차지한 나라들은 통행세를 통해 막강한 부를 축적할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중요한 땅을 비롯하여 북 이스라엘의 많은 영토가 하사엘의 손에 넘어갔습니다.

 여기에서 우리는 인간의 얕은꾀가 지금 당장은 자신에게 유익을 가져다주는 것 같지만, 하나님을 올바로 믿고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사람이 받는 축복과는 비교할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예후는 매우 강력한 지도력으로 혁명을 일으켰지만 하나님을 자기 식대로 믿고 따랐기 때문에, 그의 공로와 업적은 한순간에 사라지고 말았습니다.
그러므로 당장 눈앞에 보이는 이익을 위해 하나님의 뜻을 저버려서는 안 됩니다. 인간적으로 손해가 나더라도 하나님의 말씀과 뜻을 온전히 따른다면, 언젠가 반드시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고,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이 우리에게 임할 것입니다.

 

◎성경 연구

1. 아합 왕가를 심판하시기 위해 하나님께서 기름 부어 세운 북 이스라엘의 왕은 누구입니까(왕상 19:16; 왕하 9:1-3; 공부할 내용 참조)?
2. 예후가 하나님의 징벌을 받게 된 이유는 무엇입니까(왕하 10:31)?
                                              

                                             
◎나눔과 적용

1. 예후의 일생을 통해 배운 교훈을 서로 이야기해 봅시다.
2. 지금 인간적으로 손해가 되어도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고 있는 것이 있습니까? 있다면 무엇입니까? 궁극적으로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며,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룰 것을 믿는 믿음의 사람들이 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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