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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과 굳게 믿지 못한 아하스
◎읽을 말씀 : 왕하 16:1-4
◎관련 찬송 : 382장, 545장
◎외울 말씀 : “만일 너희가 굳게 믿지 아니하면 너희는 굳게 서지 못하리라 하시니라”(사 7:9)
◎참고 말씀 : 대하 28:1-27
◎목 표 : 1) 하나님께서는 우리와 늘 함께하시는 분임을 믿자.
2) 징계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비롯되었음을 알자.
◎공부할 내용
아하스는 왕위에 올라 16년간 남 유다를 통치했습니다. 그러나 이방 제의를 도입하고, 우상을 숭배하며, 하나님보다 사람을 더 의지한 아하스에게 성경은 부정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습니다. 오늘은 아하스가 왜 악한 왕으로 평가받고 있는지에 대해 살펴보고 교훈을 얻도록 하겠습니다.
1. 아하스의 통치
아하스는 이십 세에 왕이 되어 16년간 남 유다를 통치했습니다. 성경은 그에 대해 “이스라엘의 여러 왕의 길로 행했다”라는 평가를 내리고 있습니다(왕하 16:3). 이러한 부정적인 평가는 아하스가 얼마나 신앙적으로 타락했는지를 보여 줍니다.
아하스는 남 유다 역사상 처음으로 이방 제의의 하나인 사람을 제물로 바치는 의식을 행했습니다. 아마도 모압 왕 메사가 위기의 상황에서 자기의 맏아들을 번제로 드린 것처럼, 아람과 북 이스라엘의 공격에 위기를 느껴 자기 아들을 제물로 드린 것으로 보입니다(왕하 3:27). 또한 산당에서 제사를 드림으로 변질된 예배를 하나님께 드렸습니다(왕하 16:3-4).
그러던 어느 날 에돔 사람들과 블레셋 사람이 남 유다를 쳐들어왔습니다. 이는 아하스가 망령되이 행하여 야훼 하나님께 크게 범죄하자, 유다를 낮추기 위해 하나님께서 내리신 징계였습니다(대하 28:19). 그러나 아하스는 회개하고 돌이키기는커녕 오히려 앗수르에게 도움을 요청했습니다(대하 28:16).
아하스 당시 이스라엘 주변의 정세는 큰 변화가 있었습니다. 앗수르는 국력이 강해지면서 주변 국가들을 자신의 제국으로 흡수 통합하기 시작했습니다. 자원과 무역로를 확보하기 위해 팔레스타인 지역에까지 세력을 뻗쳐 많은 국가들을 속국으로 삼고 조공을 받아냈습니다.
아하스는 강력한 세력으로 떠 오른 앗수르를 의지하는 것만이 살 길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앗수르 왕 디글랏빌레셀이 유다를 돕지 않고 오히려 공격해 오자, 아하스는 야훼의 전과 왕궁과 방백들의 집에서 재물을 가져다가 앗수르 왕에게 조공을 바침으로 가까스로 곤경에서 벗어났습니다(대하 28:20-21).
이 와중에 아람과 북 이스라엘은 앗수르에 대항하기 위해 동맹을 결성하였습니다. 그들은 남 유다에게도 동맹에 가담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그러나 아하스는 동맹에 가담하지 않았습니다. 그러자 아람과 북 이스라엘은 아하스를 폐위시키고 자신들이 원하는 왕을 세우고자 유다를 침공했습니다(왕하 16:5-6).
이때 아하스와 백성들은 두려워 떨었습니다. 이사야 7장 2절은 “왕의 마음과 그의 백성의 마음이 숲이 바람에 흔들림같이 흔들렸더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 당시에 활동했던 이사야 선지자는 아하스에게 아람과 북 이스라엘의 계획이 이루어지지 않을 것임으로 두려워하지 말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전했습니다. “주 야훼의 말씀이 그 일은 서지 못하며 이루어지지 못하리라 … 만일 너희가 굳게 믿지 아니하면 너희는 굳게 서지 못하리라 하시니라”(사 7:7-9).
하나님께서는 아하스에게 하나님을 믿고 스스로를 굳게 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면서 하나님의 말씀이 확실하다는 것을 보여 주기 위해 징조를 보여 주시겠다고 하셨습니다(사 7:10-11). “그러므로 주께서 친히 징조를 너희에게 주실 것이라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의 이름을 임마누엘이라 하리라”(사 7:14).
하나님께서는 ‘함께 계시겠다’(임마누엘)라고 약속하심으로 아하스에게 믿음을 가질 것을 요구하셨습니다. 그러나 이미 앗수르에게 도움을 청하기로 결심한 아하스는 하나님의 제안을 거절하고(사 7:12), 앗수르에게 원조를 요청했습니다.
그는 앗수르 왕에게 “나는 왕의 신복이요 왕의 아들이라.”는 표현을 쓰며 서신을 보냈습니다(왕하 16:7). 이러한 표현은 고대 근동에서 신하와 임금 사이에 언약을 맺을 때 쓰는 표현으로, ‘왕의 신복’이라는 말은 철저한 복종을, ‘왕의 아들’이라는 말은 완전한 의존을 의미합니다. 아하스는 앗수르 왕에게 철저하게 복종하고 의지할 것임을 천명한 것입니다. 곧 앗수르 왕은 아하스의 요청을 듣고 올라와서 다메섹을 치고 다메섹 왕 르신을 죽임으로(왕하 16:9), 아하스는 아람과 북 이스라엘의 공격에서 벗어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람과 북 이스라엘의 손에서 벗어난 아하스에게 그가 의지했던 바로 그 앗수르에 의해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야훼께서 에브라임이 유다를 떠날 때부터 당하여 보지 못한 날을 너와 네 백성과 네 아버지 집에 임하게 하시리니 곧 앗수르 왕이 오는 날이니라”(사 7:17). “히스기야 왕 제십사년에 앗수르의 왕 산헤립이 올라와서 유다 모든 견고한 성읍들을 쳐서 점령하매”(왕하 18:13).
아하스는 여러 가지 고난을 겪고 곤경에 처하면서도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점점 더 우상을 숭배하였습니다. “이 아하스 왕이 곤고할 때에 더욱 야훼께 범죄하여”(대하 28:22). 아하스는 우상 숭배로 인해 하나님의 징계를 받았지만 오히려 더욱더 야훼 하나님께 범죄했습니다. 그는 결국 이스라엘 왕들의 묘실에 들어가지 못하고 예루살렘 성에 장사되었습니다(대하 28:27).
2. 아하스에 대한 평가
성경은 아하스를 이스라엘 왕들과 같이 악을 행한 왕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대하 28:2). 이러한 평가를 받은 이유는 무엇일까요?
첫째로, 그는 하나님에 대한 믿음이 없었습니다. 아람과 북 이스라엘이 유다를 압박하여 쳐들어왔을 때, 아하스는 하나님을 버리고 앗수르를 선택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분명히 “너희가 굳게 믿지 아니하면 너희는 굳게 서지 못하리라”(사 7:9)고 말씀하셨습니다. 임마누엘의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에 대한 믿음과 신뢰가 부족했던 아하스는 아람이 두렵고, 북 이스라엘이 두렵고, 앗수르가 두려웠습니다. 이처럼 믿음이 작으면 염려와 두려움에 휩싸이게 됩니다. 두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길은 오직 하나님께서 함께하심을 믿는 믿음밖에 없습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이 두려워 떨었던 이유도 믿음이 작아서였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같이 배를 타고 가던 제자들이 폭풍을 만나 두려움에 빠지자 “어찌하여 무서워하느냐 믿음이 작은 자들아”라고 말씀하셨습니다(마 8:26). 바람과 바다까지도 다스리시는 예수님께서 함께하시는데, 제자들은 예수님을 바라보지 않고 환경을 바라보고 두려움에 휩싸였던 것입니다.
대체로 사람들은 문제를 만나거나 고난을 당할 때 보이지 않는 하나님보다 보이는 것을 의지하고 싶어 합니다. 그러나 시편 146편 3절부터 4절은 “귀인들을 의지하지 말며 도울 힘이 없는 인생도 의지하지 말지니 그의 호흡이 끊어지면 흙으로 돌아가서 그 날에 그의 생각이 소멸하리로다”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은 우리를 도울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궁극적으로 신뢰해야 할 대상은 아무 것도 없습니다. 믿고 의지해야할 분은 오직 하나님 한 분밖에 없습니다. 하나님 한 분만 믿고 의지할 때, 우리는 요동하지 않고 견고히 서 있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분을 의뢰하는 자를 보호해 주시고 보존해 주실 것입니다. “너희는 너희 하나님 야훼를 신뢰하라 그리하면 견고히 서리라”(대하 20:20).
둘째로, 아하스는 하나님의 징계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로 돌이키지 않았습니다. 아하스가 통치하는 기간 동안 남 유다에는 끊임없이 전쟁의 위협이 있었습니다. 이는 아하스의 우상 숭배로 인한 하나님의 징계였습니다. 역대하 28장 5절부터 6절은 “그러므로 그의 하나님 야훼께서 그를 아람 왕의 손에 넘기시매 그들이 쳐서 심히 많은 무리를 사로잡아 다메섹으로 갔으며 또 이스라엘 왕의 손에 넘기시매 그가 쳐서 크게 살육하였으니 이는 그의 조상들의 하나님 야훼를 버렸음이라”고 말씀하며, 역대하 28장 19절은 “이는 이스라엘 왕 아하스가 유다에서 망령되이 행하여 야훼께 크게 범죄하였으므로 야훼께서 유다를 낮추심이라”고 말씀합니다.
유다의 다른 왕들도 범죄하여 하나님께 징계를 받았지만, 아하스와의 차이점은 그들은 회개하고 하나님께로 돌아왔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아하스는 돌이키기는커녕 더 범죄함으로 하나님의 분노를 샀습니다. 왜 아하스는 회개하고 돌이키지 않았을까요? 그는 하나님께서 자신을 미워해서 징계를 주셨다고 생각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징계를 내리신 이유는 아하스를 사랑하시고 그가 하나님께로 돌아오기를 바라셨기 때문입니다. 아하스는 이 사실을 깨닫지 못했을 수 있습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 징계를 내리시는 이유는 우리를 사랑하시기 때문입니다. 히브리서 12장 6절은 “주께서 그 사랑하시는 자를 징계하시고 그가 받아들이시는 아들마다 채찍질하심이라 하였으니”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랑의 징계를 통해 우리가 하나님의 길로 행하게 하십니다.
또한 하나님께서는 징계를 잘 견디어낸 성도에게는 화평한 의의 열매를 맺게 해 주십니다. 히브리서 12장 11절은 “무릇 징계가 당시에는 즐거워 보이지 않고 슬퍼 보이나 후에 그로 말미암아 연단 받은 자들은 의와 평강의 열매를 맺느니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징계와 인간의 징계의 차이점은 징계 후에 나타납니다. 하나님의 징계는 인간의 징계와 달리 풍성한 의의 열매를 맺게 됩니다.
이와 같이 하나님의 징계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우리가 죄를 짓더라도 하나님께서는 언제나 우리를 사랑하고 계십니다. 우리가 하나님께로 돌아오기를 기다리고 계십니다. 하나님께 너무 늦는 것은 없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징계가 있다면 그것을 경시하거나 싫어하지 말아야 합니다. 오히려 죄를 자백하고 돌이켜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하는 계기로 삼아야 합니다. 그리할 때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거룩한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히 세워 주실 것입니다.
◎성경 연구
1. 아하스는 주변의 나라들이 유다를 공격했을 때 하나님보다 누구를 더 의지했습니까(공부할 내용 참조)?
2. 아하스가 아람과 북 이스라엘의 침입으로 두려워할 때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라고 말씀한 선지자는 누구입니까(사 7:3-9)?
◎나눔과 적용
1. 당신이 지금 두려워하고 있는 것은 무엇입니까? 당신은 지금 하나님께서 당신과 함께하심을 믿고 있습니까?
2. 하나님의 징계를 받았을 때 회개함으로 풍성한 의의 열매를 맺었던 경험이 있다면 서로 나누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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